NBA 신인상 후보 대결서 크니플, 49점 넣은 플래그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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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인상 후보 대결서 크니플, 49점 넣은 플래그에 판정승

연합뉴스 2026-01-30 15:5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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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이적설에 어수선한 밀워키는 4연패 수렁

콘 크니플(왼쪽)과 쿠퍼 플래그 콘 크니플(왼쪽)과 쿠퍼 플래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슈퍼 루키 맞대결에서 '4순위' 콘 크니플(샬럿)이 '1순위' 쿠퍼 플래그(댈러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샬럿 호니츠의 NBA 정규리그 경기는 2025-2026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꼽히는 플래그와 크니플의 격돌로 관심을 끌었다.

2006년생인 플래그와 2005년생인 크니플 모두 듀크대 출신으로, 지난해 6월 드래프트에서 각각 전체 1순위, 4순위로 지명돼 NBA 무대에 뛰어들었다.

두 선수 모두 첫 시즌부터 소속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날 처음으로 맞붙었다.

개인 기록에선 플래그가 앞섰다.

38분을 뛴 플래그는 데뷔 이후 개인 최다이자 이날 경기 양 팀 최다 득점인 49점을 폭발했고 리바운드는 10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지난달 만 19세가 된 플래그는 NBA 10대 선수 최다 득점 신기록의 주인공도 됐다.

콘 크니플(7번)의 슛 콘 크니플(7번)의 슛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하지만 경기에선 샬럿이 123-121로 이기면서 웃은 쪽은 크니플이었다.

크니플의 개인 기록도 플래그만큼은 아니었지만 훌륭했다.

크니플은 이날 36분가량을 뛰며 팀 내 최다 34점을 올렸고, 특히 3점 슛 8개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종료 33.5초를 남기고 플래그가 121-121 동점을 만드는 3점 슛을 터뜨렸으나 이후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계속된 동점에서 플래그의 패스 실수로 샬럿에 공격 기회가 넘어갔고, 플래그가 슛을 시도하는 크니플에게 파울을 하며 자유투를 허용했다.

종료 4.1초 전 크니플이 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샬럿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 득점이 됐다.

5연승 신바람을 낸 샬럿은 동부 콘퍼런스 11위(21승 28패)에 자리했고, 3연패에 빠진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12위(19승 29패)에 그쳤다.

밀워키와 워싱턴의 경기 모습 밀워키와 워싱턴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이적설로 어수선한 밀워키 벅스는 동부 최하위권 팀인 워싱턴 위저즈에 99-109로 덜미를 잡혀 4연패 늪에 빠졌다.

아데토쿤보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이 팀에서만 뛰며 두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맹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하지만 올 시즌 전후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고, 그가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운데 트레이드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밀워키가 트레이드 마감(현지시간 2월 5일)을 앞두고 아데토쿤보 이적 제안에 어느 때보다 열린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마일스 터너가 21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면치 못한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12위(18승 28패)에 머물러 있다.

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키숀 조지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둔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14위(12승 34패)다.

[30일 NBA 전적]

워싱턴 109-99 밀워키

필라델피아 113-111 새크라멘토

휴스턴 104-86 애틀랜타

마이애미 116-113 시카고

샬럿 123-121 댈러스

덴버 107-103 브루클린

피닉스 114-96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123-111 오클라호마시티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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