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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3.66% 오른 11.5달러였다. 범용 D램 가격은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수요가 폭증하면서 메모리 공급 업체들이 서버용 첨단 D램 공급을 우선시하면서 구형 제품인 DDR4의 생산능력(캐파)을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범용 D램 가격은 지난해 초 1.35달러에서 9월 6.3달러까지 오른 후 10월에는 7달러, 11월에는 8달러를 넘어서며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달에는 평균 가격이 9.3달러로 조사가 시작된 2016년 6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이같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트렌드포스는 “DDR4 모듈의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115~12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 재고가 제한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월 평균 가격은 9.4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다. 가격 증가율도 지난달 10.56%에서 이달 64.83%로 크게 뛰었다.
싱글 레벨 셀(SLC)와 멀티 레벨 셀(MLC) 등 범용 낸드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상황에서, 공급업체들이 3D 낸드와 고용량 낸드 생산에 집중하면서 공급 제약이 심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산업 장비, 통신 장비, 네트워크 통신 등 응용처에 대한 수요는 견고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공급 제약으로 가격 인상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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