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8522억원, 영업손실 109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89조2009억원, 영업이익 2조478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5% 줄었다.
매출액은 생활가전 및 전장 부문에서 성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회복 지연과 경쟁심화에 마케팅비 투입이 늘었고,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실시한 전사 희망퇴직으로 수천억원 상당 비경상 비용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질적 성장으로 내세우고 있는 B2B(전장·냉난방공조·부품솔루션 등)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4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제품과 서비스 결합 구독 매출액은 약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사업본부별로는 먼저 HS 부문에서 2025년 매출액 26조1259억원, 영업이익 1조27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역대 가장 높았으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LG전자는 올해 AI 가전 라인업 확대 및 신흥시장 공략과 함께 빌트인·부품솔루션 등 사업 육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MS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9조4263억원, 영업손실 75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회복 지연과 시장 내 경쟁 심화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는 올레드뿐 아니라 LCD에서도 마이크로 RGB 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은 콘텐츠 투자,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고속 성장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VS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1조1357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올해 전장 사업 역시 완성차 수요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OEM과 협력 강화 및 운영 효율화 기반 수익성을 확보하고 SDV(소프트웨이 정의 차량), AIDV(AI 중심 차량) 등 관련 역량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S 부문은 매출액 9조3230억원, 영업이익 6473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히트펌프 등 고효율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기회 확보 노력도 지속하고 차세대 기술인 액체냉각 솔루션의 상용화와 액침냉각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도 꾸준히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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