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최하위 성적에도 아시아 쿼터 인쿠시(몽골 이름 자미안푸렙 엥흐서열)의 인기에 힘입어 후반기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정관장에 따르면 31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2025-2026 V리그 홈경기 입장권 예매분이 모두 팔렸다.
정관장의 홈경기 매진은 올 시즌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전(입장 관중 수 3천547명), 1월 4일 흥국생명전(3천477명) 때 각각 매진됐다.
정관장의 홈구장인 충무체육관에선 초대권과 사석을 제외하고 3천230석을 판매 좌석으로 운영하며, 입석 300석을 포함하면 최대 3천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정관장이 올 시즌 6승 18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음에도 구름 관중이 몰리는 이유에는 인쿠시 영입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의 애제자로 화제를 모았던 인쿠시를 대체 아시아 쿼터로 영입하면서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는 것.
실제로 인쿠시가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작년 12월 19일 GS칼텍스전을 전후로 직전 8경기(경기당 평균 관중 1천895명) 대비 인쿠시가 뛴 후인 4경기(평균 2천951명) 관중 수가 55.7% 증가했다.
또 여자부 전체 시청률은 올 시즌 상반기 경기당 평균 시청률 1.37%를 기록, 지난 2024-2025시즌 기록(1.18%)을 넘어섰다.
특히 인쿠시가 V리그 신고식을 치른 정관장-GS칼텍스전은 올 시즌 가장 높은 2.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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