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업 분야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농업·농촌의 구조적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통해 '희망을 실현하는 농산어촌'을 목표로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조성 등을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농기평은 이러한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한 농식품 생산·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전략산업으로의 산업화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R&D 투자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R&D 정부안으로 신규 사업 7개(287억원)를 포함해 전년 대비 17.7% 증가한 207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보다 312억원 늘어난 규모다.
농기평 관계자는 "부·청 공동기획단을 중심으로 주요 국정과제 이행 체계를 정립하고 정책 변화에 부합하는 예산 확보를 통해 농식품 R&D의 연속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농기평은 농업·농촌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법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봇·드론 기반 지능형 농업 생산체계 전환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 신규 사업으로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농작업 단계에 지능화·로봇화 기술을 우선 적용해 '한국형 로봇 농업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병,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합성생물학 등 첨단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확보와 대량생산, 산업화 지원에도 나선다.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진단 기술과 농생명자원 기반 필수 의약품 원료 공급망 대응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푸드테크 산업 육성도 주요 과제다. 농기평은 올해 커스텀푸드 분야를 중심으로 중증환자·특수고령자 맞춤형 식품, AI 기반 미래 대응 식품, 차세대 식품 가공·포장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김치 발효, 기능성 소재, 쌀 가공식품 등 차세대 가공기술을 통해 중소 식품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노수현 원장은 "농식품 R&D 신규 예산 확보 과정에서 새정부 국정철학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R&D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기획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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