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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30일 오전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원자력’이란 주제로 올해 원자력산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원전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현권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철규·최형두·김주영·김위상 국회의원,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최성민 한국원자력학회장 등이 함께 했다.
원전산업계는 지난해 26조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사업을 수주하며 16년 만의 K-원전 수출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도 신규 원전 2기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신규 건설 계획이 확정됐다. 그러나 재작년 말 계엄·탄핵에 따른 정치적 혼란 속 정부 원전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이 커지기도 했다.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맺은 미국과의 지식재산권 분쟁 합의가 불공정 논란에 휩싸이는 등 어려움도 겪었다.
최근 정책적 불확실성은 걷혀가는 분위기다. 이재명 정부가 연말연시 재공론화에 부쳤던 신규 원전건설 계획도 대국민 여론조사 60%대 지지율로 추진 계획을 다시 확정했다. 이날 참석자들도 원전 필요 응답이 90%에 육박하고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찬성도 60%대를 기록한 앞선 여론조사 결과를 고무적으로 평가하며,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시대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냈던 한 해”라며 “병오년(올해)도 안전이라는 기본 원칙 위에 국민 신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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