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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혈소판 개발 기업 듀셀이 50리터(L) 규모 배양기를 적용한 인공 혈소판 생산 공정을 구축하고, 해당 규모에서의 생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듀셀은 2025년 말 기업 부설 연구소에 50L 배양기를 적용한 생산 공정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소규모 배양 단계를 넘어선 공정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공정 구축은 인공 혈소판의 임상 및 상업화를 위한 제조 단계 검증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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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혈소판 분야에서는 연구 성과를 실제 치료제로 연결하기 위해 대량생산(스케일업) 공정 확보가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일본의 메가케리온 역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인공 혈소판을 소규모 배양기에서 생산해 임상 단계에 진입한 이후, 공정 규모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듀셀은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바이오 장비 기업 싸토리우스의 50L 배양기 2기를 안양공장에 도입해, 연구소에서 구축한 공정을 바탕으로 생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단계에 머물던 인공 혈소판 생산 기술을 제조 공정 관점에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50L 배양기 적용이 인공 혈소판 생산 공정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이며, 실제 임상 적용이나 상업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정 안정화와 품질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듀셀 관계자는 “대량생산 공정 시스템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향후 인공 혈소판을 활용한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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