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세계 각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부과한 관세는 사실 매우 친절했다"며 "펜을 한 번 튕기는 것만으로 수십억 달러가 더 미국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 로 다시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지 사흘 만에 나온 발언이다.
최근 유럽의회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요구와 관세 위협에 반발해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무역 합의 승인을 보류하고 한국의 대미 투자 합의 이행 속도가 미국 측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관세 위협의 약발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연방대법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독단적으로 부과해온 관세에 제동을 걸 가능성을 염두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위법 여부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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