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난해 체납액 269억 정리 ‘목표 초과 달성’… 징수액 전년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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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난해 체납액 269억 정리 ‘목표 초과 달성’… 징수액 전년비 25%↑

경기일보 2026-01-30 11: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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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지난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체납액 정리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조세 정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269억 1천400만 원을 정리했다. 이는 연간 목표액인 260억 5천700만원 대비 103.3%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보류액을 제외한 실제 순수 징수액은 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실적(144억 원)과 비교해 25%(36억 4천만원) 가량 대폭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인 압박 수단을 동원했다. 고액 체납자 45명으로부터 42억 8천500만 원을 받아냈으며, 책임징수제를 통해 408명에게서 40억 300만원을 거둬들였다. 사각지대로 꼽히던 제2금융권 예금 압류(110명, 1억 5천900만원)도 성과를 냈다.

 

현장 중심의 강력한 행정력도 돋보였다. 총 45차례의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장에서 9천500만원을 즉시 징수했으며, 순금 골프공, 명품 팔찌·시계 등 고가 동산 83점을 압류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과 차량 등을 포함해 총 483억 4천900만원 규모의 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동력을 활용한 체납 차량 단속도 병행됐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번호판 영치 예고서 발송(5천412명)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현장 영치를 통해 1천522대에서 9억 3천700만원을 징수했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포용적 행정'도 잊지 않았다.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운영해 23억 700만원을 징수함과 동시에, 형편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 6건에 대해서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재기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과 채권 압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 지원을 병행해 공정하면서도 따뜻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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