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1위 멕시코가 손 내밀었다… 한미 약품 주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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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 1위 멕시코가 손 내밀었다… 한미 약품 주사의 '정체'

위키트리 2026-01-30 11: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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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필두로 멕시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비만·대사 질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대형 제약사 산페르와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및 당뇨 치료 복합제 다파론패밀리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품 완제품을 공급하고 산페르는 멕시코 현지 허가와 마케팅, 유통 및 판매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이번 계약의 핵심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장기 지속형 GLP-1 제제로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혁신 신약으로 평가받는다. 멕시코는 성인 비만 유병률이 36.86%에 달하고 당뇨 유병률 역시 16.4%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비만 국가다.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감량 이후 유지 요법 단계에서의 혈당 관리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 특성을 지니고 있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전략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다. 멕시코 가구 지출의 34.6%가 의료비에 사용될 정도로 국민적 의료 부담이 큰 상황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도입은 국가적 과제로 꼽힌다.

파트너사인 산페르는 1941년 설립된 멕시코 최대 규모의 민간 제약 기업으로 중남미 20여 개국과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 프로바이오메드를 인수하며 멕시코 최대 바이오 기업으로 부상한 산페르는 탄탄한 영업망과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뿐만 아니라 다파론정, 다파론듀오서방정 등 다파론패밀리로 불리는 당뇨 치료제 라인업을 함께 공급하며 현지 만성질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사 산페르(Laboratorios Sanfer)의 멕시코 소재 본사 전경 / 한미약품 보도자료

리카르도 암트만 산페르 최고경영자는 멕시코 내 급증하는 비만과 당뇨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약품의 혁신적인 치료제 라인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멕시코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고품질 의약품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이번 계약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산페르와 공동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추가 제품 도입을 논의하는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적응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만 치료제로 허가 신청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에는 SGLT-2 저해제(포도당 재흡수 억제제) 및 메트포르민(당뇨병 1차 치료제)과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비만 치료를 넘어 당뇨병 치료 영역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한미약품은 2026년 하반기 비만 치료제 허가 획득과 2028년 당뇨 적응증 추가를 목표로 개발 일정을 진행 중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이 한미의 제제 기술력과 R&D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멕시코 정부가 만성질환 관리 강화에 집중하는 시점에서 한국 기술로 개발된 GLP-1 계열 치료제가 현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를 교두보 삼아 중남미 전역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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