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부정 평가 1위 모두 '경제·민생'…중도층 65%가 지지
민주 1%p↑ 44%·국힘 3%p↑ 25%…갤럽 "한동훈 제명 반향 지켜봐야"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지난주 지지율보다 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29%로 직전 조사보다 1%p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10%로 전주와 동일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9%), '외교'(17%),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6%), '주가 상승'(5%)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21%), '외교'(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독재·독단', '부동산 정책' 등이 각 5%로 나타났다.
긍정 답변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85%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에서 37%로 가장 낮았다. '서울' 55%, '인천·경기' 65%, '대전·세종·충청' 65%, '부산·울산·경남' 54%였다.
연령별로는 40대(77%), 50대(71%), 60대(64%), 30대(55%), 70대 이상(47%), 18∼29세(42%) 순으로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7%가 이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반면 보수층은 39%가 지지했다. 중도층 지지율은 6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5%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조사 대비 민주당은 1%p, 국민의힘은 3%p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도 반등은 장동혁 대표의 단식 중단과 당무 복귀에 힘입은 것으로 짐작된다"며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의결은 조사 기간 마지막 날(29일) 이뤄져 반향은 이후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0%는 민주당을, 보수층의 57%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49%는 민주당을, 17%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29%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4%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5%, 응답률은 1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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