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대표 엄인섭)가 중대재해 근절을 목표로 한 안전경영 방침을 공식화했다.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행력을 앞세운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로봇AI연구소에서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을 열고 전사 차원의 안전경영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 임직원이 참석해 대표이사 인사말과 안전보건 준수 서약서 낭독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선포식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책임 범위가 확대되는 환경에서, 안전을 규제 대응 차원이 아닌 경영의 핵심 지표로 관리하겠다는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안전을 비용이나 부담이 아닌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설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제시한 핵심 과제는 위험성 평가의 상시 운영과 아차사고 보고 체계 강화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까지 공유해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KPI를 조직 전반에 반영해 현장 실천력을 높인다는 방침도 포함됐다.
안전경영에 대한 이런 접근은 외부 평가에서도 일정 부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회사는 주요 고객사로부터 현장 안전관리와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안전 관리 우수 업체로 평가받은 사례도 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도 제도 정착 여부는 향후 현장 실행력에 달렸다는 인식이 공존한다.
엄인섭 대표는 선포식에서 “안전은 속도나 효율과 맞바꿀 수 없는 기준”이라며 “임직원 각자의 판단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통해 사고 없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중심 위험 요인 발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2026년까지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목표로 한 예방 중심 안전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로봇·물류 자동화 산업 전반에서 현장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선언 이후 실제 운영 변화가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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