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줘" 친구들 목소리에 기적…혼수상태 55일 만에 깨어난 소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눈 떠줘" 친구들 목소리에 기적…혼수상태 55일 만에 깨어난 소년

모두서치 2026-01-30 10:33:57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중국 중부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55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던 8세 소년이 반 친구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의식을 되찾아 감동을 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후난성 웨양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류추시 군은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심각한 뇌 손상과 폐 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당시 의료진은 가족에게 의식 회복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지만, 어머니는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간호를 이어갔다.

의료진은 익숙한 소리나 좋아하는 음악이 뇌를 자극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고, 어머니는 아들이 다니던 학교의 기상 음악과 아침 체조 노래 등을 매일 병실에서 틀어주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담임교사는 반 친구들과 함께 류 군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속에서 한 친구는 "추시, 빨리 일어나서 같이 축구하러 가자"고 말했고, 또 다른 친구는 "우리는 모두 네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 목소리가 들리면 눈을 떠줘"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류 군이 좋아하던 노래를 불러주는 친구도 있었고, 수업 시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도 이어졌다. 어머니는 매일 병상 옆에서 이 영상들과 수업 녹화본을 반복 재생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지 45일째 되던 날, 류 군은 눈꺼풀을 움직이며 반응을 보였고, 며칠 뒤에는 담임교사의 목소리를 듣고 미소를 지었다. 결국 55일째 되던 날 의식을 되찾았고, 왼손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이후 교사와 반 친구들은 병원을 찾아 장난감과 손편지를 전달했다. 담임교사가 "숙제는 면제해주겠다"고 농담하자 류 군은 눈을 크게 뜨고 손을 흔들며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군의 어머니는 "구름 뒤에서 마침내 해가 떠올랐다"며 "의사와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의 사랑 덕분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의 사례가 비슷한 상황에 놓인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류 군의 건강 상태는 점차 호전되고 있으나,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관련 영상 조회 수가 1000만 회를 넘겼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