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2030년까지 주택 80만호 공급으로 부동산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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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30년까지 주택 80만호 공급으로 부동산 안정화"

이데일리 2026-01-30 10:2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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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정부 부동산 대책에 발맞춰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해 2030년까지 80만호 주택 공급에 나선다.

3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30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2030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날 발표된 공급계획은 공공 17만호와 민간 63만호 공급이 골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2만호, 다세대 및 단독주택은 18만호다. 공공임대주택은 건설형·매입·전세임대 등 26만5000호가 공급된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노후 원도심 활성화, 그리고 도심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이번 주택 공급 추진 방안은 4대 전략, 9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15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추진과 도심 복합개발사업 원스톱 인허가 지원, 도심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추진 등으로 주택 공급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계획 승인 권한을 국토교통부에서 경기도로 위임하는 방안을 건의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진행 중인 사업지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공기 단축을 위한 모듈러 주택도 1만호를 공급한다.

올 상반기까지 택지지구 내 미매각 용지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연말에는 신규 사업부지 발굴을 위한 후보지 조사용역을 끝마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민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세밀한 주거복지 전략을 통해 단 한 분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며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불어 1인 가구부터 다인 가구, 청년과 노인 등 다양한 삶의 형태를 포용할 수 있는 고품격 경기도형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경기도)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 ‘경기 기회타운’도 확대 추진한다. 경기 기회타운은 역세권 고밀복 합개발을 통해 출퇴근 걱정 없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α(특화기능)를 함께 제공하는 도시정책 브랜드이다. 현재 제3판교·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 등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지분적립형 분양모델 ‘경기도형 적금주택’을 비롯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친화형, 일자리 연계형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도 확대 추진한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정부 정책이 가장 먼저 성공하는 현장을 만드는 국정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 이자 정책 테스트베드다. 최근 두 차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주택공급을 위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강화 등 구체적인 제도개선안을 건의한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경기도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 수도권 주택 시장의 안정을 선도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주택 80만 호 공급이라는 도민과의 약속, 경기도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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