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으로는 산업·소비·투자가 모두 성장한 가운데 건설생산 만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5.5(2020년=100)로 전월 대비 1.5% 올랐다.
앞서 산업생산은 지난 10월 –2.6% 감소한 이후 11월 0.9% 반등했으며 12월까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먼저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2.8%) 등 감소에도 반도체 2.9%, 의약품이 10.2% 등 생산이 늘며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협회·수리·개인(-6.8%)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도소매(4.6%), 전문·과학·기술(2.7%) 등의 생산 증가에 1.1% 늘었다.
도소매업의 경우 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도매업과 음·식료품 및 담배 도매업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소비 수준인 12월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 감소에도 불구하고 의복 등 준내구재가 3.1% 늘고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0.9% 증가하며 전월 대비 0.9% 올랐다.
건설 생산 수준인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3.7%) 및 토목(7.4%)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며 전월 대비 1.2% 성장했다.
건설수주(경상)도 주택 등 건축(21.2%) 및 발전·통신 등 토목(13.0%)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가 1.3% 증가했으나 선박·항공기 등 운송장비(-16.1%) 투자 감소에 전월 대비 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기 상황 수준인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포인트)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국면 예상 수준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 장단기금리차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산업생산은 114.2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광공업이 1.6% 늘었으며 서비스업도 1.9%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13.2%), 기타운송장비(23.7%) 등이 크게 성장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4.5%) 판매 증가에 전년 대비 0.5%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운송장비(4.2%) 및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0.6%)의 투자 증가에 1.7% 늘었다.
반면 연간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7.3%) 및 토목(-13.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년 대비 16.2% 크게 감소했다.
다만 건설수주(경상)는 기계설치 등 토목(-18.1%)에서 줄었으나 주택 등 건축(13.9%)에서 늘어 전년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생산은 고사양 메모리 및 휴대폰 모바일 AP 수요 확대 등으로 반도체 업종에서 증가했다”며 “서비스업은 전년 진료 축소에 따른 기저 및 독감 조기유행 등의 영향을 받아 보건·복지가 4.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매판매는 신제품 출시, 보조금 세제 혜택 등으로 인해 승용차,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