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도약 단계에 접어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는 지난 29일 판교 창업존에서 ‘2026년도 창업도약패키지(일반형)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운영 방향과 지원 내용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창업 3~7년차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성장 단계 지원 사업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확보했지만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서 자금과 네트워크가 필요한 도약기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기업 선발과 후속 지원을 맡는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 진출, 대기업과의 협업 연계, 투자 유치 연동 프로그램 등 기업 상황에 맞춘 액셀러레이팅이 함께 제공된다. 사업 설명회에서는 자금 집행 구조, 프로그램 구성, 평가 기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경기혁신센터는 그간 창업도약패키지 운영 과정에서 성과를 쌓아왔다. 2025년 참여 기업 가운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을 배출하며, 후속 성장 지원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상은 CES 참가 기업 가운데 제한된 수에만 수여되는 만큼, 운영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다만 일각에서는 도약기 지원 사업이 자금 중심으로 흐를 경우 기업 간 성과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경기혁신센터는 기업별 성장 단계와 사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를 강조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중심에 두겠다는 설명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도약기 기업에게 운영 자금 확보와 성장 전략 수립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도 창업도약패키지(일반형)’ 신청은 2월 13일 오후 4시까지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지원 요건과 일정은 K-Startup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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