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카드는 가파르게 늘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겨냥해 '비대면 외국인 카드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등록 외국인은 약 160만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이처럼 장기 거주 외국인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그동안 내국인에 비해 카드 발급이 까다로웠던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신청부터 심사, 발급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하는 '원스톱 프로세스'다. 본인 확인과 체류 자격 검증, 소득 정보 입력 등 모든 절차를 디지털화했다. 특히 고객의 체류 자격별 기준을 시스템이 자동으로 탐색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언어 장벽 해소에도 공을 들였다. 지난해 12월 영어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데 이어, 국내 체류 비중이 높은 중국어와 베트남어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외국인 고객은 우리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모바일 웹이나 앱 내 'Card Apply for Foreigners'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고객도 내국인과 동일한 수준의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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