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찍은 미주리와 아이오와. 오늘의 목적은 오직 저 두 곳임.
이게 애리조나함에 실제 탑재됐던 종이라고 하더라. 바로 아래엔 작게 만든 모형 있던데 어린애들이 그거 막 두들겼음 ㅋㅋㅋ
애리조나함 박물관 가서 찍은 애리조나함. 원래 원칙상은 사진촬영 금지인데 모두가 찍길래 나도 그냥 찍어옴. 인공어초 역할도 하고있는지 물고기들 되게 많았음.
근데 애리조나함에서 지금도 매일 기름 새나온다는데 이게 그건가? 저기서 조금씩 기름 나오던데
애리조나함 막바지엔 박물관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성조기도 한장 찍었음.
그리고 대망의 미주리호를 영접할 차례. 진짜 상상 이상으로 크더라.
입장 전에 니미츠 제독 동상 함 봐주고
크고 우람한 16인치 포탄 모형도 찍어둠.
주포 배경으로 사진 찍을수 있는건 물론
일본이 항복한 ‘그 지점’에 있는 항복조약 원문까지 볼수있음.
함내 전시실에는 이렇게 금손들이 전투 잔해로 만든 예술품도 전시함. 짤에 나오듯이 어지간한 데는 한국어 설명도 잘 써있으니 영어울렁증 있어도 문제 전혀 없음.
근데 정작 한국전쟁 참전 경력 설명은 분량 이슈로 제목만 한국어 병기돼있고 내용은 영어로만 써있음;;
근본있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 적은 올-드한 한반도 지도
미주리호에서 항복 서명한 시게미츠 마모루 일본 외무대신의 연대기도 써있는데 윤봉길 의거로 다리 한짝 날아갔다고 나옴.
다만 윤봉길이란 이름이 직접 나오진 않고 KOREAN INDEPENDENCE ACTIVIST라고만 언급됨.
마지막 코스쯤 가면 쌔끈한 미주리함 모형도 있고
아직도 현역이라는 할배 모형도 있음.
총평하자면 애리조나는 그냥 현충원 같은 추모관 느낌이라 좀 심심할수 있는데 미주리는 무조건 가야함. 사내새끼가 오아후섬 왔는데 미주리 안보고가면 여행 헛으로 한거임 ㅇㅇ
ㅅㅂ 배 전체가 남자들은 안좋아할수가 없는 것들로만 채워져있다
아직 여행 반도 안 했지만 오늘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생산적인 날이 될거라고 확신함. 군붕이들도 나중에 하와이 갈생각 있으면 꼭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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