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억 액션·105억 사극·40억 가족 영화…설 극장 ‘대·중 소’ 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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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억 액션·105억 사극·40억 가족 영화…설 극장 ‘대·중 소’ 삼파전

스포츠동아 2026-01-30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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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EW·쇼박스·바이포엠스튜디오

사진제공|NEW·쇼박스·바이포엠스튜디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설 연휴, 우리 영화계의 자존심을 건 ‘삼파전’이 시작된다. 올해 설 극장가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초대형 블록버스터부터 탄탄한 서사의 허리급 사극,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소규모 휴먼 영화까지 각기 다른 체급의 작품들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휴민트’ 박정민·조인성, 사진제공|NEW

‘휴민트’ 박정민·조인성, 사진제공|NEW

O‘체급의 위엄’ 류승완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휴민트’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베테랑’, ‘밀수’, ‘베를린’ 등 오락 액션 영화의 대가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다. 순제작비 23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설 시즌 유일한 ‘텐트폴’ 대작으로 설 연휴를 한 주 앞둔 2월 11일 개봉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국정원과 북한 보위성 요원 간의 사투를 그린 첩보 액션물로, ‘밀수’로 흥행력을 증명한 조인성과 박정민의 조합을 내세웠다.

손익분기점은 400만 명으로 세 작품 중 가장 높지만, 류승완 감독 특유의 액션 시퀀스와 대규모 로케이션 볼거리는 명절 특수를 노리는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유해진, 사진제공|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유해진, 사진제공|쇼박스

O‘흥행 공식’ 장항준의 휴먼 사극 ‘왕과 사는 남자’

이에 맞서는 ‘왕과 사는 남자’는 ‘휴민트’보다 한 주 앞선 2월 4일 개봉해 기선제압에 나선다. 순제작비 105억 원, 손익분기점 260만 명 규모로, 명절 흥행의 전통적 강자인 사극 장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비운의 왕 단종이 유배지에서 마을 주민들과 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유머와 감동이 공존하는 휴먼 드라마로 풀어낸다.

인간적인 마을 촌장 역을 맡은 유해진의 안정적인 연기와 단종으로 변신한 ‘충무로 블루칩’ 박지훈의 열연은 폭넓은 연령층의 예매를 이끌어낼 무기로 꼽힌다.

‘넘버원’ 장혜진·최우식,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넘버원’ 장혜진·최우식,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O‘틈새의 역습’ 김태용의 감성 판타지 ‘넘버원’

대작들 사이에서 ‘가성비’와 ‘감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넘버원’(2월 11일 개봉)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순제작비 40억 원의 소규모 영화지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우식과 장혜진이 다시 모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다.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남은 횟수’가 보이기 시작한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로, 그 숫자가 엄마의 남은 수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서사가 핵심이다.

손익분기점은 130만 명으로 경쟁작들 대비 흥행 부담이 적고, 김태용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입소문을 탄다면 ‘과속스캔들’·‘수상한 그녀’처럼 예상치 못한 역습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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