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⑩12년 만에 복귀한 NHL 스타…대회의 '꽃' 아이스하키(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올림픽] ⑩12년 만에 복귀한 NHL 스타…대회의 '꽃' 아이스하키(끝)

연합뉴스 2026-01-30 07:01:03 신고

3줄요약

평창·베이징 불참했던 NHL, 소치 이후 첫 올림픽 등장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탈락해 출전 무산

2026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열릴 팔라이탈리아 산타줄리아 경기장 내부 2026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열릴 팔라이탈리아 산타줄리아 경기장 내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아이스하키는 동계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프로 리그가 세계적으로 활성화한 구기 종목이자, 대회 흥행을 좌우하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다.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세계 최고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아이스하키는 올림픽 최고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전체 입장 수입의 절반 가까이 아이스하키 한 종목이 책임질 정도로 그 위상은 독보적이다.

그러나 2018년 평창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는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썼다.

평창 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NHL 간의 비용 분담 문제로, 베이징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NHL 선수들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그랬던 '빙판의 별'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통해 화려하게 귀환한다.

NHL 스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은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2022 베이징 대회 금메달을 딴 핀란드 2022 베이징 대회 금메달을 딴 핀란드

[EPA=연합뉴스]

NHL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이번 대회와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코너 맥데이비드(캐나다), 오스턴 매슈스(미국) 등 현역 최고의 스타들이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시드니 크로스비(캐나다)와 같은 베테랑들도 마지막 불꽃을 태울 준비를 마쳤다.

전 세계 하키 팬들이 고대하던 '최고 대 최고'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것이다.

아이스하키는 말 그대로 얼음판 위에서 하는 하키다.

올림픽 팀 엔트리 수는 골리(골키퍼)를 포함해 남자 25명, 여자 23명이다.

링크 안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는 6명으로, 골리 1명, 수비수 2명, 공격수 3명으로 구성된다.

5명의 스케이터가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며 고무로 된 납작한 볼인 '퍽'을 스틱으로 쳐 상대 골문에 넣으면 득점한다.

높이 1.22m, 너비 1.83m의 골문 앞에서 퍽을 막는 골리는 마스크와 체스터, 레그 패드 등 무거운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슛이 강한 선수들이 날리는 퍽의 속도는 시속 160㎞를 넘나들기 때문이다.

2026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열릴 팔라이탈리아 산타줄리아 2026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열릴 팔라이탈리아 산타줄리아

[AP=연합뉴스]

경기 시간은 60분이며, 20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된다.

피리어드 사이에는 15분씩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아이스하키의 최대 매력은 압도적인 스피드와 거친 몸싸움이다.

골리를 제외한 스케이터 5명이 한 조를 이루는 것을 '라인'이라고 한다. 한 라인이 빙판 위에서 소화하는 시간은 대략 50초 안팎이다.

무한정 교체가 가능하기에 선수들은 1분 남짓한 시간 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벤치로 들어온다.

방전과 충전이 반복되며 경기 내내 폭발적인 스피드가 유지되는 비결이다.

선수들은 가로 60m, 세로 30m의 링크 안을 질주하며 퍽을 쟁취하기 위해 격렬하게 충돌한다.

스케이트 날이 얼음을 지치는 소리, 펜스에 선수들이 부딪히는 굉음, 퍽이 스틱에 감기는 타격음이 어우러져 관중의 오감을 자극한다.

아이스하키가 철저한 '현장 스포츠'로 불리는 이유다.

2018 평창 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2018 평창 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에는 12개국, 여자 아이스하키에는 10개국이 참가한다.

다만 아이스하키 강국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IOC는 러시아 선수의 개인중립자격(AIN) 출전은 허용했지만, 단체 종목인 아이스하키는 출전 불가 방침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스타들의 모습은 볼 수 없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남녀 모두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해 이번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 평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한국은 이후 자력 진출을 노렸으나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개의 금메달이 걸린 아이스하키는 대회 기간 내내 이탈리아 밀라노 팔라이탈리아 산타줄리아(남녀 준결승·결승 등 주요 경기)와 피에라 밀라노(예선)에서 열린다.

4b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