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위 휩쓸더니…9년만 ‘재회’로 댓글 창 뒤집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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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위 휩쓸더니…9년만 ‘재회’로 댓글 창 뒤집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위키트리 2026-01-30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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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도 전에 댓글창이 먼저 터졌다. tvN ‘비밀의 숲’으로 시청률 1위를 휩쓸며 강렬한 조합을 남겼던 두 배우가, 무려 9년 만에 넷플릭스 신작으로 다시 만난다는 소식이 퍼지자 반응이 폭발했다. “은수×동재 비숲 조합 돌아왔다”, “미치게 기대된다”, “연기 차력쇼 예약” 같은 말이 쏟아지며 기대감이 이미 ‘개봉 전 흥행’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레이디 두아' 공식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화제의 중심은 2월 1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다.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극이다. 화려한 명품의 세계를 배경으로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건드리고, 한 인물의 정체를 둘러싼 의문이 커질수록 추적자 역시 더 깊은 혼란에 빠져드는 구조다. 한 줄로 요약하면 ‘정체불명의 여자’와 ‘그 여자를 쫓는 형사’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메인 포스터만 봐도 톤이 분명하다. 사라킴 포스터는 얼굴과 개인정보가 가려진 신분증, 가방과 명함 등 오브제가 겹겹이 쌓여 있다. 존재하지만 실체가 잡히지 않는 인물이라는 설정을 이미지로 먼저 설명하는 방식이다.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라는 카피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을 던진다. 반면 무경 포스터는 취조 흔적이 남은 칠판, 수갑 같은 오브제를 앞세워 ‘추적’의 결을 강조한다. “내 눈앞에 있는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문장은, 파고들수록 답이 아니라 더 큰 의문이 남는 미스터리를 예고한다.

신혜선 x 이준혁, 9년만 재회 / 넷플릭스

예고편은 더 직설적이다. “거짓은 아름다운 저녁노을처럼 모든 것을 멋지게 보이게 합니다. 다만 들키기 전까지”라는 사라킴의 내레이션이 깔린 채, 쓰레기 더미에 떨어져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그는 울고, 당당히 걷고, 누군가에게 살려달라 애원한다. 같은 인물이라 보기 어려울 만큼 얼굴과 분위기가 달라지고, “모든 욕망이 향하는 이름”이라는 카피가 붙으며 ‘사라킴’이라는 이름이 곧 욕망의 아이콘이자 사건의 중심축임을 암시한다. 무경은 급기야 “사라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혹과 마주한다.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쫓는 형사. 이 한 문장이 ‘레이디 두아’가 단순 추리에서 끝나지 않음을 보여준다.

특히 시청자의 호기심을 건드리는 핵심 장치는 ‘기억’이다. 무경은 “절대 지울 수 없는 게 딱 하나 있죠. 주변인들의 기억이요”라고 말한다. 결국 사건의 실마리는 물증보다 사람들의 기억, 관계의 파편 속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사라킴의 “형사님, 아직 다 말씀드린 건 아니라서요”라는 말도 같은 결이다. 알고 있다고 믿는 순간, 판이 뒤집힐 여지를 남기며 ‘다음 화’ 버튼을 누르게 만든다.

사라킴(신혜선)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 / 넷플릭스

여기에 9년 만의 재회가 화룡점정을 찍는다. 신혜선과 이준혁은 2017년 tvN ‘비밀의 숲’에서 각각 검사 은수와 검사 동재로 호흡을 맞췄다. 작품 자체가 시청률 1위를 휩쓸고 시즌2까지 이어지며 ‘웰메이드 장르물’로 남았고, 두 배우 조합도 마니아 팬덤의 기억에 강하게 박혔다.

그때의 잔상이 이번 ‘레이디 두아’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댓글로 폭발한 셈이다. “비숲 이후로 또 만난다니”, “이 조합 다시 보는 날이 오네” 같은 반응이 이어졌고, “아껴보고 싶은데 멈추질 못해 밤새 볼 각” 같은 과열 기대까지 튀어나왔다.

무경 역으로 분한 이준혁 / 넷플릭스

배역 또한 ‘재회 팬심’에만 기대지 않는다. 신혜선이 연기하는 사라킴은 상위 0.1%를 겨냥한 명품 브랜드 지사장으로 ‘명품 같은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이름·나이·학력까지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다. 가짜가 진짜처럼 보이고, 진짜가 가짜로 의심받는 세계에서 그의 정체는 곧 사건의 핵심이다. 이준혁의 무경은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형사로, 사라킴 사건을 맡으며 그녀의 비밀을 파고든다. 시청자의 눈이 되어 “당신은 누구냐”를 끝까지 묻는 인물이다. 한쪽은 정체를 숨기고, 한쪽은 정체를 벗긴다. 이 대칭 구조가 ‘관계’보다 ‘추적’으로 흘러갈 때, 장르물은 가장 세게 터진다.

tvN '비밀의 숲' 비하인드 컷 / tVN

연출은 ‘인간 수업’ ‘마이 네임’ ‘종말의 바보’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장르 감각을 보여온 김진만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추송연 작가가 썼고,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짧고 빠르게, 그러나 촘촘하게 퍼즐을 깔아야 하는 분량이다. 결국 관전 포인트는 하나로 모인다. ‘비숲’에서 각인된 조합이, 이번에는 ‘욕망’과 ‘정체’라는 더 위험한 판에서 어떤 얼굴로 서로를 마주할 것인가.

이미 예고편만으로 댓글창은 뒤집혔다. 남은 건 본편이다. ‘레이디 두아’는 2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9년 만의 재회가 단순 화제성으로 끝날지, 아니면 “역시 조합은 증명했다”는 반응으로 이어질지, 공개 첫 주에 승부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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