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1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 오픈(슈퍼 1000)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홍보에 나섰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이자 현역 최강자로 평가받는 안세영의 존재감이 흥행 카드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전영 오픈을 주관하는 '요넥스 전영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공식 계정은 28일(한국시간) 티켓 판매 사이트 오픈 홍보하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안세영의 사진과 함께 "여왕이 돌아온다(The Queen is back)!"라는 문구가 전면에 배치됐다.
이어 "지난해 두 번째 전영 오픈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3월 버밍엄에서 2연패, 그리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라며 "지금 바로 티켓을 구매하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 오픈이 특정 선수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티켓 오픈을 알린 것은, 그만큼 안세영의 상징성과 흥행 파급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전영 오픈은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오래된 대회이자, 월드투어 최상위 등급인 '슈퍼 1000' 대회로 분류된다. 총상금 규모와 전통, 상징성 면에서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무대다.
안세영은 이러한 전영 오픈을 정조준하며 유럽 투어 일정을 치밀하게 설계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엔 전영 오픈 앞두고 프랑스에서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을 리허설 대회로 치르고 영국으로 건너갔다. 올해는 전영 오픈 직전에 열리는 독일 오픈(슈퍼 300)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다음달 초 중국 칭다오에서 벌어지는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전영 오픈 최종 모의고사처럼 치를 전망이다. 전영 오픈 때는 시차 적응 등만 마치고 2연패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영 오픈 조직위원회가 안세영을 '얼굴'로 내세워 티켓 판매를 시작한 것은 상징적이다.
현 세계 최강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의 존재 자체가 대회의 가치와 기대감을 설명해주는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여왕의 귀환'이라는 문구 역시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현재 여자 배드민턴 판도의 중심에 안세영이 서 있음을 그대로 반영한다.
안세영은 대회마다 총상급 145만 달러(약 20억 6800만원)가 걸려 있는 슈퍼 1000 4개 대회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해 첫 슈퍼 1000 무대인 말레이사아 오픈에서 무난히 우승한 터라 그의 전영 오픈 제패 여부에 시선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사진=전영 오픈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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