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분석 결과, 전체 의료기관의 3월분 비급여 진료비가 총 2조 1,019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50억 원(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진료비 2조 원 돌파
복지부와 공단은 2025년 상반기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비급여 보고제도의 자료 분석 결과를 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비급여 현황 파악과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2023년 9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이 상반기(3월분)에 진료내역을 보고하고 병원급은 하반기(9월분)에 추가 보고한다.
올해 보고항목은 지난해 1,068개에서 1,251개로 확대됐으며, 전체 의료기관 7만 4,341개소 중 7만 2,434개 기관이 자료를 제출해 97.4%의 제출률을 기록했다.
분석 결과 2025년 3월분 비급여 진료비는 2조 1,019억 원으로, 2024년 3월분 1조 8,869억 원 대비 2,150억 원 증가했다. 동일항목 1,068개 기준으로는 1,492억 원(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종별 현황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1조 4,155억 원(67.3%)으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병원급은 6,864억 원(32.7%)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치과의원이 7,712억 원(36.7%)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 5,006억 원(23.8%), 병원 3,022억 원(14.4%), 한의원 1,437억 원(6.8%), 종합병원 1,396억 원(6.6%) 순이었다.
기관당 월 평균 비급여 진료비는 3,090만 원으로, 병원급은 평균 1억 7,160만 원, 의원급은 평균 2,211만 원을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이 평균 18억 9,322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진료분야별·항목별 현황
진료분야별로는 의과 분야가 1조 1,045억 원(52.6%)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 분야 8,388억 원(39.9%), 한의과 분야 1,586억 원(7.5%) 순이었다.
항목별로는 의과 분야에서 도수치료가 1,213억 원(11.0%)으로 가장 컸고, 체외충격파치료 753억 원(6.8%), 상급병실료 1인실 595억 원(5.4%)이 뒤를 이었다.
병원급과 의원급 모두 도수치료가 각각 527억 원, 685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치과 분야에서는 치과임플란트(지르코니아)가 2,982억 원(43.0%)으로 압도적이었고, 크라운(지르코니아) 1,905억 원(29.4%), 치과교정 847억 원(10.1%)으로 상위 3개 항목이 치과 분야의 82.6%를 차지했다.
한의과 분야에서는 한약첩약 및 한방생약제제가 1,390억 원(87.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약침술 174억 원(11.0%)이 그 뒤를 따랐다.
◆신규 항목 분석
올해 신규 추가된 효소제제 히알루로니다제의 진료비는 234억 원으로, 보고대상 의약품 전체 751억 원 중 31.2%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 달 기준 비급여 진료비를 연간 규모로 환산하면 약 25조 2,22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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