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안양)=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주포 앤드류 니콜슨(37)이 안양 정관장에 강한 비결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꼽았다.
니콜슨은 29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31분 28초 동안 양 팀 최다인 32득점을 몰아쳤다. 9위(12승 23패) 삼성은 니콜슨의 활약을 앞세워 2위(23승 13패) 정관장을 85-76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올 시즌 정관장 상대로 4경기 연속 80득점에 성공하며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평균 18.1득점을 기록 중인 니콜슨 또한 정관장전 4경기 중 3경기에서 25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니콜슨은 "오늘 깔끔한 경기였다. 슛 자체가 잘 들어갔다. 정관장이 잘하는 팀이지만, (오늘은) 우리가 조금 더 잘했다"며 "(정관장에 강한) 이유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골대가 좀 더 커 보이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니콜슨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백투백 경기였던 고양 소노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평균 27득점을 폭발하고 있다. 전반기 막판 5경기 중 4경기를 한 자릿수 득점으로 마친 것과 확 달라진 모습이다.
니콜슨의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 김효범 감독은 "백투백할 땐 베테랑이다 보니 놓친 부분이 있었다. 오늘처럼 플레이하면 KBL 탑 스코어러라 해도 무방하다"고 치켜세웠다. 니콜슨은 "제가 30대 후반이다. 잘 쉬어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삼성은 김효범 감독이 경기 당일 장모상을 당해 팀을 제대로 이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니콜슨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감독님이 그런 상황임에도 (코트에) 나와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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