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보관함에 현금 4000만원…형사 촉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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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보관함에 현금 4000만원…형사 촉 맞았다

모두서치 2026-01-29 21: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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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대전역 한복판에서 범죄의 순간을 포착한 형사의 날카로운 직감이 4000만원 규모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유튜브 채널 '대전경찰청'에는 '대전역 대형 물품 보관함에 달랑 카드 한 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7일, 대전역을 지나가던 형사 A씨는 한 사람이 역에 있는 대형 물품 보관함에 카드 한 장을 넣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는 동료를 불러 상황을 지켜봤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난 보이스 피싱 수거책은 보관함에서 카드를 꺼내 탑승 게이트로 향했다. 이를 목격한 A씨와 그의 동료는 수거책을 따라가며 "뭘 가져가신 거냐"고 물었다.

수거책의 품에서는 현금다발과 명의가 다른 4개의 카드가 발견됐다. 카드 주인 4명은 모두 보이스 피싱 조직에게 속아 자신의 카드나 현금을 물품 보관함에 맡긴 뒤 숙박업소에 머물던 상태였다.

형사는 수거책이 전국 각지에서 약 4000만원의 돈을 수거한 사실도 밝혀냈으며, 현재 수거책은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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