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이슈] 존중 없는 실언 계속...팬들 없다면 K리그도 없다→가장 기본적인데 자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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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슈] 존중 없는 실언 계속...팬들 없다면 K리그도 없다→가장 기본적인데 자주 잊는다

인터풋볼 2026-01-29 21: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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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떠났어도 응원해준, 남아 있을 팬들을 향한 존중이 필요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2026시즌 공식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우리 곁에, K리그'로 팬 공모를 통해 접수가 됐고 모든 부문에서 투표 1위를 차지하면서 공식 캐치프레이즈가 됐다. 팬과 지속적인 연결성을 시각화하고 축구가 지닌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팬들과 함께 확산하고자 하는 의지를 알렸다.

캐치프레이즈와 그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최우선가치는 팬이다. 프로는 선수, 감독, 관계자들이 있어야 하지만 팬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K리그는 이전에는 '나만의 작은~'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었다. 소수만 즐긴다는 의미였다. 이젠 아니다. 많은 팬들이 혹서기에도, 폭우에도, 강추위에도 경기장을 찾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 관계자는 단 한 명의 팬이라도 확보하기 위해서 마케팅 전략을 짜고 때로는 직접 현장으로 나가 팬들이 경기장에 오도록 땀을 흘리는 중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분투 속에서 K리그는 유지가 되고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찬물을 끼얹는 건 팬들을 존중하지 않는 일부 선수들의 행동이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논란이 되기도 한다. 특히 전 소속 팀을 조롱하거나 전 소속 팀 팬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발언으로 팬들을 등돌리게 하는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적으로 보면 김기희 논란이 있다. 김기희는 2019년 시애틀 사운더스를 떠나 울산 HD에 왔다. 주축 센터백으로 뛰면서 울산의 리그 3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고 2024시즌엔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기도 했다.

김기희는 울산을 떠나 시애틀로 돌아갔는데 SNS에 "(울산 탈출은) 지능순이지"라는 발언을 남겼다. 설령 울산에 불만이 있더라도 리그 우승을 함께 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주축 센터백이자 주장을 향해 응원을 보내던 팬들이 보고 있었는데 충격적인 발언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엔 신재원이 있다. 신재원은 신태용 감독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FC서울, 수원FC에선 부진했다. 성남FC가 영입을 했다. 친정과 다름 없는 아버지의 팀으로 왔고 기회를 받으면서 발전했다. 2025시즌 성남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고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라이트백 부문에도 올랐다.

신재원은 2026시즌을 앞두고 부천FC1995로 갔다. 바이아웃을 지불한 부천으로 향했고 K리그1 활약 의지를 드러냈다. 성남 팬들 대다수는 아쉬워 했지만 신재원의 건투를 빌었다.

그런데 최근 신재원은 한 인터뷰에서 "부천에 오려고 부천과 플레이오프를 뛰지 않은 것 같다"라는 발언을 했다. 성남은 2025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이랜드를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신재원은 부상을 당해 플레이오프에서 뛰지 못했다. 성남은 이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는데 규정상 비길 경우 정규시즌 순위가 높은 팀이 올라가 탈락을 했다.

진지한 발언이 아니더라도 성남 팬들을 향한, 또 자신의 커리어를 살려준 팀을 향해 존중이 아예 실종된 발언이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신재원은 사과 메시지를 SNS에 올렸지만 실망한 성남 팬들의 마음은 되돌리기 어려워 보인다.

팬들을 한 명이라도 붙잡기 위해 경기장 밖 노력이 이어지는데 존중이 결여된 발언으로 인해 팬들이 등을 돌리는 상황이 발생해 한숨을 푹푹 쉬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왜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자신이 잘하는 것도 있지만 팬들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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