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홍제남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후보군 1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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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홍제남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후보군 10명↑(종합)

연합뉴스 2026-01-29 19:1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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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모두 단일화 기구 출범…내달 3일 예비후보 등록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

[김현철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와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이 29일 나란히 서울시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학교가 정말 학교답게 돌아가도록, 아이들이 자기답게 성장하도록 서울교육의 기준과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며 교육감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환, 서울교육'을 슬로건으로 삼고 "세 가지 핵심 공약으로 학생우선원칙, 교육 4주체 혁신, 현행 입시제도 철폐를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진보 진영인 김 대표는 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을 지냈다.

홍 소장은 과거 교장을 맡았던 오류중학교 앞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평교사 출신인 그는 서울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서울시교육청 조직개편자문단 위원장 등으로도 일했다.

홍 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 인수위 없이도 엄청난 국정 성과를 내고 있듯, 서울 교육도 배우는 데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며 "현장 문제를 즉각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교육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

[홍제남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대표와 홍 소장의 출마 선언으로 오는 6월 열리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후보군은 10명 이상으로 늘었다.

정근식 현 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진보 진영에서는 강민정 전 의원에 이어 조희연 전 교육감의 비서실장이었던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출사표를 냈다.

보수 진영에서는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과 임해규 전 두원공대 총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선거에서 정 교육감에게 밀려 2위로 낙선한 조전혁 전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보수 단일화 후보로 추대될 경우 출마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 밖에도 이언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현장대변인, 김영배 예원예술대학교 부총장 등이 교육감직에 도전한다.

진보와 보수 양측 모두 후보 단일화를 위해 잰걸음 중이다.

특히 단일화 실패로 잇따라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쓴맛을 본 보수 진영에서는 서울·경기·인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를 꾸리고 일찌감치 단일화 작업을 시작했다.

진보 진영 역시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단일 후보를 가릴 계획이다.

추진위는 전날 대표자 회의를 열어 다음 달 4일까지 단일화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서울시 교육감 예비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3일 시작된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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