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 닉스고, 제주에 둥지…한국 경마 유전자 지형 바꾼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세계 챔피언’ 닉스고, 제주에 둥지…한국 경마 유전자 지형 바꾼다

경기일보 2026-01-29 19:16:54 신고

3줄요약
글로벌 최강마로 평가받는 닉스고가 제주목장에 입식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글로벌 최강마로 평가받는 닉스고가 제주목장에 입식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세계 경마 무대에서 정점을 찍은 전설적인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글로벌 최강마로 평가받는 닉스고가 제주목장에 입식하며 국내 말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29일 밝혔다.

 

닉스고는 단순한 해외 명마가 아니다. 한국마사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전능력 분석 시스템 ‘K-Nicks(케이닉스)’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전략적으로 도입한 결과물이다.

 

경주마 시절 닉스고는 브리더스컵 클래식(G1), 페가수스 월드컵(G1)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를 석권하며 당대 최강자로 군림했다.

 

특히 2021년에는 미국 이클립스 어워드 ‘올해의 말’과 론진 선정 ‘세계 최고 경주마’에 동시에 오르며 세계 경마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닉스고는 씨수말로서 한국 경마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다.

 

미국 현지에서 활동할 당시 최고 3만 달러에 달하던 교배료는, 국내 생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130두를 대상으로 한 교배는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국내 농가들은 세계 최정상급 혈통을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혈통 경쟁력 또한 국내 경주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닉스고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모두 갖춘 더트 최상위 계보를 이어받아, 모래주로 중심의 한국 경마와의 궁합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교배 지원이 국산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경주마 수출과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목장은 닉스고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육 환경 전반을 재정비했다. 개체별 맞춤 영양 관리와 함께 홍삼 등 프리미엄 보조제를 포함한 특화 식단을 운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컨디션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닉스고의 입식은 단순한 명마 도입을 넘어, 한국 경마의 유전자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혈통 개량과 농가 지원을 통해 말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