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안양)=신희재 기자 | "제 일이니까요. 당연히 해야죠."
프로농구 서울 삼성을 이끄는 김효범(43) 감독이 당일 장모상에도 자리를 지키는 이유에 대해 덤덤하게 말했다.
삼성은 29일 오후 7시부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정관장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 전 삼성은 9위(11승 23패), 정관장은 2위(23승 12패)에 올라 있다.
김효범 감독은 이날 오전 9시 갑작스럽게 장모상의 아픔을 겪었다. 그의 장모상 소식은 이날 오후 3시 이후에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경기 전 먼저 취재진을 만난 유도훈 정관장 감독 또한 "삼성 감독의 소식을 들었다"며 걱정했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도 고양시 쉴낙원 일산장례식장에서 빈소를 지키다 경기 1시간 전인 6시 전후로 정관장아레나에 도착했다. 그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직 정리가 안 됐다. 우선 경기 후 다시 빈소에 가봐야 한다. 다음 경기(31일 부산 원정)에 동행할지는 못 정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좀처럼 질문을 이어가지 못하는 취재진을 향해 "편하게 질문해도 괜찮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김효범 감독은 이날 경기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했다. 그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이근휘와 박승재가 먼저 나온다. 저스틴 구탕, 이원석, 앤드류 니콜슨은 그대로다"라며 "우리는 승리 방정식이 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기고, 턴오버(평균 11.4개)를 10개 이하로 줄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