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올해 보통교부세로 2천986억 원을 확보하며 시정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재정구조 개선성과가 수치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확보액은 전년도(2천908억 원)보다 78억 원 증가했다.
경기 둔화와 지방세 수입 정체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정 운영 능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과 행정 수요, 지역 여건 등을 종합 반영해 산정되는 국가 이전 재원으로, 재정 관리 수준과 행정 대응 역량이 직접 반영된다.
시는 2021년 2천181억 원에서 올해 2천986억 원으로 5년간 805억 원이 증가하며, 중장기 재정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시는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보조금 관리 강화, 예산 점검 체계 운영 등을 통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여 왔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필수 사업 중심으로 재원을 운용한 점도 자체 노력 요소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보호·규제지역 면적, 댐 연접 지역 인구, 도시공원 관리면적 등 보정수요 통계를 철저히 관리하며 산정 정확도를 높였다.
군사시설 밀집 지역과 인구 감소 구조 등 지역 특수성 반영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도 병행해 왔다.
다만 소규모 사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세·세외수입 감소와 체납액 증가는 향후 재정 운영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성과는 재정 운영 체계 전반의 개선 결과”라며 “확보한 재원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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