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모든 기존 주차 키오스크 옆에 나란히 배리어프리 주차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킨텍스에 따르면 모든 방문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1·2전시장에 총 16대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주차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배리어프리 주차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된 것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난 28일까지 공공 및 민간의 모든 무인정보단말기 설치 현장에 장애인을 위한 정당한 편의 제공 조치를 완료하도록 의무화했다.
킨텍스는 전시·박람회 특성상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유모차 동반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이 몰리는 현실을 고려해 무인 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주차 키오스크는 단순히 ‘낮은 키오스크’가 아니다. 버튼 크기와 배치, 화면 색상 대비, 음성 안내 속도까지 세심하게 설계해 도움 없이도 누구나 스스로 주차 요금을 정산할 수 있도록 한 ‘접근성 중심’ 무인 시스템이다.
킨텍스가 이번에 설치한 배리어프리 주차 키오스크는 교통약자를 위한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키오스크보다 화면 위치를 낮춰 휠체어 사용자와 고령자도 무리 없이 조작할 수 있도록 했고 모든 정산 단계에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해 점자 키패드는 물론 고대비 화면 및 부분 확대 기능도 탑재돼 있다.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 공간인 킨텍스는 이번 도입이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포용적 전시장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우 대표이사는 “작은 키오스크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전시장 방문의 첫 장벽이 될 수 있는 만큼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단순한 시설의 개선이 아니라 서비스의 질에서도 세계 최고의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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