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양자·피지컬 AI 승부, SW 경쟁력이 좌우…생태계 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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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양자·피지컬 AI 승부, SW 경쟁력이 좌우…생태계 구축 지원"

모두서치 2026-01-29 18:3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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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6년 인공지능·소프트웨어인 신년인사회'에서 "양자와 피지컬 AI 등 하드웨어 발전에 SW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엔비디아가 쿠다(CUDA) 생태계를 장악하며 전 세계 표준을 확산시킨 것처럼, 우리나라도 SW와 AI의 강점을 잘 살려 피지컬 AI 강국, 양자 강국, 과학기술 강국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전북에서 피지컬 AI 실증 랩 개소식을 하고, 지난달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액추에이터, 감속기 등을 굉장히 잘 준비하고 있는 것을 봤다"며 "우리나라가 로봇·피지컬 AI 분야에서 치고 나가려면 특히 SW 생태계와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 솔루션을 잘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논란도 있지만, 이 사업을 통해 가능성을 느끼고 있다"며 "참여 기업이든 아니든 AI 개발을 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공식 평가기관에서 한국 AI가 확실한 상위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도 나왔다"면서도 "지표상 숫자보다 실질적인 시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활발하게 시장 생태계가 돌아가며 기업들이 더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가 갖춰져야 재투자도 일어나고 잠재 성장률도 발전할 수 있다"며 "과학기술과 AI 분야에서는 여야가 없다고 할 만큼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있고,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희 한국AI·SW산업협회장은 “인공지능기본법을 통해 기업들이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SW 매출 140조원 돌파 성과를 바탕으로, 유관 협단체가 ‘원팀’이 돼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자 AI 프로젝트에에 참여했지만 최근 경선에서는 최종 선정에 이르지 못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도 참석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목표했던 게 있었다"며 "국가가 하는 행사이고 실용적인 무대를 만들어보자는 취지가 있어서 적당한 크기의 멀티모달 모형을 시도했고 현재 글로벌 인덱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나름대로 기술적인 성취는 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본업으로 돌아가 AI 확산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찾고 있다"며 "최근 한국은행과 협업한 AI 플랫폼과 같은 일이 진정한 의미의 소버린 AI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민재 NC 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정부의 도움을 받아 독자 AI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참여를 통해) 충분히 역량을 쌓았다고 생각한다"며 "독자 AI를 개발하는 게 얼마나 어렵고 또 중요한 일인지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AI 산업과 사회의 변화, 그리고 현장에 적용하는 AI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제조, 문화쪽 산업의 AI전환에 기술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비롯한 15개 AI·소프트웨어 관련 협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대한민국 AI 대도약! 인공지능·소프트웨어인이 이끌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행사에 인공지능 관련 협단체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한국피지컬AI협회, 인공지능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학회, 한국AI서비스학회 등 4개 AI 관련 단체가 신규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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