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신약 개발 기업 앱클론은 차세대 세포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인비보(In-vivo)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비보 CAR-T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체외로 꺼내 조작한 뒤 다시 주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환자의 체내에서 면역세포가 직접 CAR(키메라항원수용체)를 발현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
이는 복잡한 제조 공정과 높은 비용이라는 기존 자가유래 CAR-T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는 인비보 CAR-T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벨기에의 에소바이오텍을 최대 10억 달러 규모로 인수했고, 애브비 역시 캡스탄 테라퓨틱스와 제휴하며 LNP(지질나노입자) 기반 인비보 CAR-T 자산을 확보했다.
앱클론은 독자 개발한 CAR-T 치료제 'AT101'의 임상 성공 경험과 고형암 타깃의 스위처블 플랫폼 'zCAR-T'의 확장성을 인비보 CAR-T 플랫폼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스웨덴 벤처기업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파트너십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전달체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인비보 CAR-T는 단순한 파이프라인 추가가 아니라, 세포치료제 산업의 구조를 환자 맞춤형 제조에서 '기성품 형태의 투여'로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병원 방문 당일 주사로 치료하는 CAR-T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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