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대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9일(한국시간) "자유계약(FA) 신분인 린가드가 새 구단과 막바지 협상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린가든가 FC서울을 떠난 후 새 구단을 찾기 위한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서울을 떠나 새로운 구단을 물색하기 시작했으며, 그 과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8일 "자유계약 선수 린가드의 미래에 대한 최신 소식. 그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제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지난 12월 FC서울과 계약이 종료된 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리그의 제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및 챔피언십(2부) 구단들과도 논의를 가졌다. 그러나 린가드의 마음은 해외 무대인 이탈리아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는 "린가드의 차기 행선지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해외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또한 "린가드가 잉글랜드, 이탈리아 구단들과 협상 중이다. 잉글랜드 대표로 A매치 32경기를 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는 지난 12월 FC서울을 떠난 후 FA 신분이다"라며 이탈리아 구단과 협상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K리그 무대에서 확실한 족적을 남겼다. FC서울에서 두 시즌 동안 통산 6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이자 리더로 활약했다.
특히 멜버른 시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FC서울을 떠날 당시 린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의 시간은 정말 놀라웠다. 축구, 분위기, 그리고 이 클럽을 둘러싼 열정은 최고였다"며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은 린가드의 행보를 조명했다.
더선은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2년 동안 뛰면서 232경기에 출전했고,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FC서울에서의 초반 활약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활동량을 비판하며 '몇 분 동안 뛰지 않는 선수는 축구 ㅅ너수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린가드는 FC서울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결국 주장 완장까지 차게 됐다"면서 "린가드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여러 구단과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린가드가 세리에A로 이적할 경우 낯익은 옛 동료들과 재회하게 된다. 현재 이탈리아 무대에는 스콧 맥토미니, 라스무스 회이룬, 로멜루 루카쿠(이상 나폴리),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 등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선수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다.
또한 AC밀란의 루벤 로프터스 치크, 피카요 토모리 등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주축으로 뛰고 있으며, 최근에는 레스터 시티의 레전드 제이미 바디가 크레모넨세로 깜짝 이적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린가드는 자신을 향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장난만 치고 춤을 춘다고 오해하지만, 훈련장이나 경기 당일에는 100% 일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겨울 두바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린가드는 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즉시 실전 투입이 가능한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FC서울을 거친 린가드의 축구 인생이 이탈리아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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