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다음 달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단속 요원을 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맷 마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슈퍼볼에 ICE 요원을 배치할 의사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미국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는 해마다 수많은 팬이 모입니다.
가디언은 관람객 안전을 위한 요원 배치는 흔한 일이지만 "이민자 단속을 전담하는 ICE 요원을 배치하는 건 이례적인 경우"라고 지적했습니다.
ICE는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도 요원들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CE 파견과 관련해 이탈리아 내 여론이 들끓자 주이탈리아 미국 대사는 요원들이 순찰 활동을 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27일에는 ICE 요원들이 미네소타주 에콰도르 영사관에 무단으로 들어가려다 영사관 측의 제지를 받고 철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들의 총격에 미국 시민 2명이 잇달아 숨진 이후 ICE의 과잉 단속에 대한 반발이 미국 전역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구혜원
영상: 로이터·X @NFL·@MattMahanSJ·@CancilleriaEc·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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