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과 경기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대상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21.7% 줄었다.
반면 매출은 4조4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건강식과 소스류, 신선식품 판매 증가로 국내 식품 사업 매출이 소폭 확대됐고, 히스티딘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제품 실적 개선과 김·소스류·편의식 등 글로벌 주요 품목의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미국 상호관세 등 비용 증가와 경기 둔화에 따른 주류·음료 등 주요 전분당 거래처 수요 감소가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상은 비핵심 및 저효율 카테고리를 정리하고 주력 사업과 성장 카테고리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천연 조미 소재와 알룰로스 등 핵심 성장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와 공정 자동화를 통해 소재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둔화됐다. 대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34.9% 감소했다.
대상 관계자는 “글로벌 대상 김치와 고추장, 김 등을 중심으로 주력 카테고리의 규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중국·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과 B2B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중동·중남미 등 신시장 진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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