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119구조대가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렸다.
과천소방서는 29일 서울대공원 조절저수지 일대에서 동절기 수난사고 대응을 위한 전문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파 속 저수지와 하천, 결빙 수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정해 구조대원들이 극한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혹한기 잠수에 필요한 보호장비 운용 능력 향상과 냉수 환경 적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조대원들은 드라이슈트와 잠수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수중 활동 훈련을 반복하며 저온 수역에서의 호흡 조절과 신체 반응 관리 요령을 숙달했다.
이와 함께 얼음 파손 사고를 가정한 구조 절차와, 줄 신호를 활용한 대원 간 의사소통 훈련도 병행됐다. 특히 빙판 붕괴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 시나리오 훈련에서는 제한된 시야와 저체온 위험 속에서 구조대원들이 단계별 구조 절차를 정확히 이행하며 팀워크와 안전 관리 능력을 점검했다.
비상 상황을 대비한 공기 부족 대응 훈련도 포함돼, 돌발 변수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주건환 과천소방서장은 “겨울철 수난사고 현장은 수온 저하와 결빙으로 인해 구조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다”며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 훈련을 실시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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