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 등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폐막 미사를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박 의원과 민주당 이기헌 의원(고양병), 박수현 의원 등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임진각을 폐막 미사 장소로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제안 이유로 ▲분단의 상처와 평화를 향한 염원이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 ▲한반도 평화에 대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공공외교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점 ▲임진각 평화누리와 통일대교 일원이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는 공간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박 의원은 “하루 만에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국회의원들의 뜻을 담은 연명 지지 문서를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교황청에 전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관계의 연결을 위한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레오 14세 교황께서도 앞서 WYD를 언급하며 전 세계 청년들이 ‘평화의 바늘구멍’과 같은 상징적 장소로 모여 새로운 인류의 지도를 함께 그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WYD 폐막 미사의 임진각 개최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바늘구멍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진각을 지역구로 둔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 유흥식 추기경을 면담하고 폐막 미사의 임진각 개최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