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합당시 조국 공동대표로"…혁신당 "공식 논의 없었다" 즉각 선긋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황운하 "합당시 조국 공동대표로"…혁신당 "공식 논의 없었다" 즉각 선긋기

폴리뉴스 2026-01-29 16:55:00 신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29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한 당내 분위기와 개인 의견을 밝혔다. [사진=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29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한 당내 분위기와 개인 의견을 밝혔다. [사진=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29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관련 개인 의견을 밝히며 "조국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조국혁신당이 "당 차원에서 논의한 적 없다"며 즉각 선을 그었다. 조국 대표도 황 의원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한 당내 분위기와 개인 의견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해 "굉장히 갑작스럽고 전격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민주당 인사들로부터 합당해야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석 총리께서 총리로 들어가시기 직전에 저와 만나는 자리에서 합당해야 되지 않겠냐고 하셨다"며 "김민석 총리와 조국 대표가 같은 학번 친구 사이라 '국이한테도 그게 더 좋지 않겠냐'며 잘 상의해 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조국 대표는 지금 단계에서는 우리가 자강할 단계라며 합당에 대해 긍정적인 말씀을 안 하셨다"고 덧붙였다.

"의원 절반은 합당 찬성, 당무위 7대 3, 대전시당 8대 2 찬성"

황 의원은 당내 분위기에 대해 "의원총회에서는 우리가 지금은 합당에 대해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했다"며 "민주당 입장이 정리가 안 됐는데 우리가 설사 합당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가 민주당 중앙위 의결 절차 등에서 부결되면 이상해지니까, 민주당 입장이 정리되면 그때 이후에 우리가 합당 여부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대화를 나눈 의원 중 절반 정도는 빨리 합당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며 "그 이상은 제가 의견을 나누지 않아서 합당에 대해 소극적인지 반대하는 입장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무위원회에 대해서는 "찬반 격론이 있었다고 하지만 제가 듣기로는 한 7대 3 정도로 찬성 의견이 좀 많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제가 현재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인데, 대전시당에서 자체적으로 당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구글 설문조사를 돌려봤더니 8대 2 정도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당명은 중요하지 않다…당헌·강령에 조국혁신당 DNA 담겨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29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조국혁신당의 사회권 선진국이라는 당의 목표, 강령·당헌, 조국혁신당 고유의 DNA라고 정의할 수 있는 조국혁신당 고유의 정체성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의원 숫자는 현재 민주당이 167명, 조국혁신당이 12명 정도로 약 14대 1 정도 되고, 당비를 내는 당원들이 약 20대 1 정도 된다"며 "그 정도 규모를 감안해서 합당한 예우와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모는 차이가 나지만 엄연히 당대당의 통합이기 때문에 규모의 차이를 감안하되 합당한 예우와 존중이 전제되는 그런 것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당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극대화되기 위해 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써서 별로 지금 좋은 이미지가 아니라면 당명 바꾸는 거 검토하겠지만,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당 지지율 높은 상황에서 굳이 당명을 바꿀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민주당원들의 의견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독자적인 가치와 비전이 존중되고 유지·보전되어야 한다"며 "가치와 비전이 담기는 게 당헌·강령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조국혁신당의 사회권 선진국이라는 당의 목표, 강령·당헌, 조국혁신당 고유의 DNA라고 정의할 수 있는 조국혁신당 고유의 정체성이 담겨야 한다"며 "이게 현재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국 대표, 공동대표로 참여해야 가치 유지 가능"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29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의 독자적인 가치·비전 등이 담기려면 조국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해야만 그것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의 역할에 대해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독자적인 가치·비전 등이 담기려면 조국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해야만 그것이 유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조국 대표가 공동대표를 한다면 최고위원 등에 있어서는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직자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분들은 이게 생업인데, 기업이 합병을 해도 고용 승계를 다 하는데 원칙적으로 다 승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이 한정돼 있어 한계가 있다면 최대한 반영을 해야 한다"며 "21대 총선 끝나고 2년 지난 시기인 2022년 1월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이 합당했을 때 특례를 만들어서 당직자들이 전원 승계된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례가 좀 참고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호남 1당 독점 체제 깨질 것…민주당 입장서는 아쉬울 것"

황 의원은 호남 지역에 대해서는 "호남에서 민주당이 가장 걱정한 바가 조국혁신당의 등장 아니었을까 싶다"며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1당 독점 체제에 있는데 조국혁신당이 등장하면 당연히 메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을 갖거나 공천 곧 당선이라는 공식 때문에 적절치 않은 후보들이 당선돼 당선 무효 사례가 속출하고 보궐선거가 속출했다"며 "조국혁신당이 들어가서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호남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왔는데 그 부분이 우리로서는 아쉽고,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호남을 그만큼 뺏기지 않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국혁신당 "공식 논의 없었다"…조국 대표 "강하게 경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조국혁신당은 황 의원의 발언 직후 대변인실을 통해 "황 의원이 개인 의견을 전제로 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한 의견을 밝혔으나, 당 차원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당은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당무위원회 등 공식 기구에서 합당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해당 의원이 언급한 내용은 한 번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위는 해당 발언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조국 대표도 이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고 전했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