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지난해 매출 4조4000억 돌파…영업익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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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지난해 매출 4조4000억 돌파…영업익은 '주춤'

비즈니스플러스 2026-01-29 16:0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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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대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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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글로벌 사업과 신선식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미국 관세 부담과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익성은 소폭 줄었다.

대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4016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1조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46억원 대비 0.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333억원보다 34.9% 줄었다.

매출 성장은 국내 식품 사업과 글로벌 부문이 견인했다. 건강식과 소스류, 신선식품 등 국내 판매가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김과 소스류, 편의식 등 주요 품목 판매가 확대됐다. 소재 부문에서는 히스티딘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제품 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 감소는 비용 증가와 전분당 수요 부진 영향이 컸다. 미국 상호관세 등으로 비용 부담이 늘었다. 경기 둔화로 주류 및 음료 소비가 위축되면서 주요 전분당 거래처 수요가 감소한 점도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대상은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비핵심 및 저효율 카테고리를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천연조미소재와 알룰로스 등 핵심 성장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하이엔드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라인업도 강화한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가속화한다. 김치와 고추장, 김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는 기업간거래(B2B) 및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러시아와 캐나다, 중동, 중남미 등 신시장 진입도 추진한다.

스마트팩토리 및 공정 자동화를 통해 소재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K푸드 트렌드를 기반으로 소스와 편의식 중심의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상그룹 본사 사옥 /사진=대상그룹
대상그룹 본사 사옥 /사진=대상그룹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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