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도 데뷔했던 20세 기대주 양민혁(코번트리 시티)이 새 팀에 오자마자 굉장히 험난한 경쟁에 휘말렸다.
그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2부 코번트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 슈퍼리그(1부) 취리히에서 윙어 야노아 마르켈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반이다. 코번트리에서 큰 투자를 했다는 뜻이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르켈로는 지난 2024년 취리히에 합류해 43경기를 뛰며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스 출신인 마르켈로는 같은 리그 트번테로 이동해 2021년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성장했다. 이후 고 어헤드 이글스로 이적,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 데뷔했고 이후 쿠스토시야(크로아티아), 첼리에(슬로베니아)를 거쳐 취리히에 몸담았다.
마르켈로는 수리남 국적을 선택해 지난 2025년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북중미카리브해 예선에 출전했다.
마르켈로는 구단을 통해 "코번트리에 합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이곳은 큰 클럽이고, 큰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며 "나 역시 성공하고 싶고, 팀과 함께 특별한 무언가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가능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며 "항상 꽉 들어찬다는 코번트리의 홈 경기장에서 팬들 앞에 서는 것도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암스테르담 출신인 마르켈로는 주로 우측 윙어를 보는 공격수로, 양민혁과 포지션이 겹친다.
아직 램파드 감독의 신뢰를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있는 양민혁에게는 이번 영입이 경쟁의 심화를 의미한다.
양민혁은 입단 인터뷰에서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하려 계획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를 팀에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이곳이 내게 맞는 곳이라는 많은 자신감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램파드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어필했다는 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양민혁의 기대와 달리 램파드는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
양민혁은 리그 세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특히 그 중 두 경기에서는 아예 교체 투입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 27일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29라운드 맞대결 당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는데, 임팩트를 남기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반면 양민혁과 같이 임대 영입된 로맹 에세는 램파드의 선택을 받아 곧바로 팀의 에이스처럼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어 양민혁과 대비를 이뤄왔다.
그런 가운데 양민혁이 더 강력한 경쟁자와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남은 시즌 동아 펼쳐야 영국 무대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코번트리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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