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원안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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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원안 추진 촉구

경기일보 2026-01-29 15:1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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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원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안 추진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제공
오산시의원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안 추진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제공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지난 28일 본회의장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사업 이전론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당초 계획대로 흔들림 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반도체 산업은 단일 공장 이전의 문제가 아니라 연구인력과 협력업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집적된 거대한 산업 생태계의 문제”라며 “클러스터 이전은 수년간 구축해온 산업 인프라와 협력 네트워크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오산시가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소부장 특화도시로 성장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가 세교3지구 인근 가장동에 연구개발(R&D)센터를 건설 중이며, 일본 소재기업 이데미츠코산 이북오산에 R&D 법인을 설립하는 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지역 산업단지에 속속 입주해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세교3지구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연구·생산기지 역할을 할 ‘반도체 테크노밸리’와 직주근접형 주거시설을 갖춘 배후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런 상황에서 클러스터가 이전될 경우 오산시의 산업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에 이전 및 재검토 가능성을 배제하고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끝으로 시의회는 “오산시민과 경기도민,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위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원안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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