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몬트리올·보스턴은 아니지만 충분해! 밀라노까지 용광로로…라이벌 넘어 ‘적대적 관계’ 치달은 미국-캐나다, 아이스하키로 대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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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몬트리올·보스턴은 아니지만 충분해! 밀라노까지 용광로로…라이벌 넘어 ‘적대적 관계’ 치달은 미국-캐나다, 아이스하키로 대리전?

스포츠동아 2026-01-29 15:0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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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개국 친선대회서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미국과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들. 영상캡처|뉴시스

지난해 4개국 친선대회서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미국과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들. 영상캡처|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정치의 스포츠 개입을 반대하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어떤 종목이든, 어느 대회에서든 연결됐고 서로 영향을 받아왔다. 개막이 임박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도 마찬가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럭비공 외교 행보로 우방국들까지 강한 적개심을 드러낸 형국이다. 라이벌 의식이 뚜렷한 일부 종목에선 이미 불편한 기류가 형성됐다.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가 그렇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뒤 캐나다 상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는) 우리의 51번째 주’라는 주장을 펼친 뒤 양국 관계는 크게 악화됐다. 이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동맹국이 아닌, 최대 위협으로 바라본다.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종목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정상급 스타들이 12년 만에 출전하고 12개국이 참가할 아이스하키가 대리전이 될 전망이다.

국력은 미국이 앞설지 모르나 아이스하키는 종주국 캐나다가 압도한다. 역대 9개 금메달을 땄다. NHL 선수들이 빠진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각각 러시아, 핀란드에 밀렸지만 풀전력이 나설 밀라노 대회는 다르다.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3회 수상한 코너 맥데이비드(에드먼턴 오일러스)는 “최고의 무대서 조국을 대표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의지를 다졌다.

반면 미국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이후 46년 만의 우승을 꿈꾼다. 3차례 리그 득점왕에 오른 오시트너매슈스(토론토 메이플리프스)가 팀을 이끈다. 올림픽 성적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양국이 결승전에서 격돌하는 것 이상의 흥행카드는 없다.

지난해 2월 NHL 주최 4개국 친선대회에서도 양국의 냉각된 관계가 확인됐다. 1피리어드가 시작하자마자 선수들이 뒤엉켜 주먹다짐을 벌인 첫 대결은 미국이 3-1로 이겼지만 결승전에선 캐나다가 3-2로 복수했다.

캐나다는 스위스·체코·프랑스와 조별리그 A조에 묶였고, 미국은 독일·덴마크·라트비아와 C조에 편성됐는데 아직 성사되지 않은 캐나다-미국전과 별개로 2월 15일(한국시간) 미국-덴마크전이 세계적 관심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의 자치령 그린란드를 노리고 있어서다.

한편 10개국이 나설 여자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98년 나가노 대회 이후 금메달 5개를 딴 캐나다와 2개의 미국이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데 2월 11일 조별리그 A조 최종전서 격돌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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