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초·중·고생 자살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지난해 초·중·고생 자살자 수(잠정치)가 5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도인 2024년 확정치인 529명보다 3명 늘어 또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전년보다 5명 줄어든 10명, 중학생이 7명 늘어난 170명, 고등학생이 1명 증가한 352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6명 늘어 255명, 여성이 13명 줄어 277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초·중·고생 자살자 수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에 급증한 뒤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성 중·고교생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아사히에 따르면 2019년과 2025년(잠정치)을 비교했을 때 여성 자살자 수는 중학생이 2.0배, 고등학생이 2.2배로 늘었다.
19세 이하 자살의 원인·동기를 보면 '병의 고민·영향(우울증)'이 1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병의 고민·영향(기타 정신질환)' '학업 부진' '부모·자녀 관계의 불화' 순이었다.
반면 전체 자살자 수(잠정치)는 전년보다 1223명 감소한 1만9097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전년보다 684명 줄어든 1만3117명, 여성은 539명 감소한 5980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를 나타내는 자살 사망률은 15.4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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