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국내 1위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 자동차 관세 영향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9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1조4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6조2545억원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2%였다.
당기순이익은 10조3648억원으로 21.7% 줄었다. 지난해 4월부터 적용된 미국 자동차 관세와 해외 시장 인센티브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도매 기준)은 413만8389대로 집계됐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6조8386억원, 영업이익은 1조695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판매 규모와 매출 성장세는 유지됐지만 통상 환경 변화와 비용 부담 확대가 단기적인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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