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핫플 상권만 살아남았네"…지난해 오피스·상가 시장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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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핫플 상권만 살아남았네"…지난해 오피스·상가 시장 침체

모두서치 2026-01-29 14:3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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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난해 오피스 시장이 수도권의 임차 수요 증가 영향으로 임대료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반면 상가는 서울 지역 내 소위 '핫플레이스' 상권을 제외하고는 경기 침체 여파로 임대료가 떨어졌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99% 상승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다. 이 수치가 상승한 것은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업무지구(GBD) 등 기존 중심업무지구 임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임대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08% 상승했다.

반면 부산(-1.25%)과 인천(-1.10%), 광주(-0.90%), 대구(-0.43%), 울산(-0.25%), 대전(-0.16%) 등 지방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피스와 달리 상가는 오프라인 상권 침체가 지속되면서 임대가격지수(통합)가 전년 대비 0.5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중대형상가 0.40%, 소규모상가 0.93%, 집합상가 0.55%이다.

다만 서울은 뚝섬·용산역 등의 상권 인기에 힘입어 임대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1.10% 상승했다. 중대형상가가 1.25% 상승했고 소규모상가와 집합상가도 각각 1.00%, 0.63% 올랐다.

그러나 경기를 비롯한 그 외 지역은 상권 침체로 상가 구분 없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분위기는 공실률과 투자 수익률에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해 전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8.7%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공실률이 5.1% 수준에 그쳤다. 제주도 4.4%의 낮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반면 충북(29.2%), 경북(24.2%), 강원(24.1%), 전남(22.7%), 광주(18.9%), 전북(17.5%), 경남(16.5%), 인천(16.6%), 부산(15.3%), 울산(14.1%), 대전(13.2%), 충남(12.7%), 대구(11.0%), 경기(10.8%) 등은 두 자릿수 공실률을 유지했다.
 

 

전국의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상가가 13.8%로 가장 높았고 집합상가 10.4%, 소규모상가 8.1%이었다.

서울의 경우 중대형상가(9.1%), 소규모상가(5.9%), 집합상가(9.3%)의 공실률이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투자수익률(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의 합)은 오피스 6.17%, 중대형 상가 3.48%, 소규모 상가 2.83%, 집합 상가 4.28%로 전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

타 금융 지표와 비교하면 상가는 유사한 수준이나 오피스는 상승세를 보이며 높은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측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8.10%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강남의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0.23%에 달했다. 여의도·마포 지역은 7.43%, 도심 지역은 7.23%였다.

상가도 서울(중대형상가 6.01%, 소규모상가 5.48%, 집합상가 6.33%)이 전국 평균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국 상가의 평균 권리금 수준은 3394만원으로 전년 대비 49만원 감소했다. 권리금이 있는 비율은 전년보다 1.83%포인트 내린 54.64%로 집계됐다.

서울의 권리금이 평균 4938만원으로 조사대상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고, 경남이 145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41% 상승하고 상가는 0.05%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는 ㎡당 1만8800원, 상가는 ㎡당 집합 2만6900원, 중대형 2만6600원, 소규모 2만6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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