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제품 3876개 조사…563개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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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제품 3876개 조사…563개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프라임경제 2026-01-29 14:2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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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상당수가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테무 애플리케이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해외직구 제품 3876개를 조사한 결과, 이중 563개(14.5%) 제품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024년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1148개 제품을 조사해 155개 제품이 국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면서 안전성 조사 물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조사 대상은 △방향제·세정제 등 생활화학제품 2000개 △귀걸이·목걸이 등 금속장신구 1536개 △오토바이 브레이크 패드 등 석면 함유 우려 제품 340개 등이다.

이 가운데 생활화학제품 357개, 금속장신구 149개, 석면 함유 우려 제품 57개 등 총 563개 제품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석면안전관리법' 등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조사 과정에서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는 즉시 해당 제품 정보를 초록누리, 석면관리종합정보망, 소비자24에 공개하고,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판매 차단을 요청했다. 아울러 관세법 제237조에 따라 해당 제품의 국내 반입이 차단될 수 있도록 관세청과 협조했다.

정부는 향후 해당 563개 제품이 실제로 온라인 유통사에서 차단됐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도 안전성 조사를 이어가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해서는 정보 공개와 유통 차단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조사 대상은 총 4250개 제품으로, 생활화학제품 2100개, 금속장신구 1800개, 석면 함유 우려 제품 350개로 확대된다.

조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해외직구 제품은 안전성 확인이 어려워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 이용이 많은 해외직구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성 조사를 지속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한 정보 공개와 유통 차단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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