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5년간 투입한 예산 대비 약 9배에 이르는 투자 유치를 성공하며 경제적 성과를 입증한 ‘실험실 창업’ 지원 체계를 전국 규모로 확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사업’(텍스코어) 참가팀을 2.5배 늘리는 등 대폭 확대해 3기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텍스코어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성과가 시장으로 연결토록 잠재 고객 인터뷰부터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공공기술 사업화의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총 864개 예비 창업팀 가운데 435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해 50.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총 3천91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지난해12월 기준 누적 후속 투자 유치액은 7천132억원이다. 정부 지원금의 9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올해부터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3기 사업의 규모를 확장한다. 우선 현재 7개인 실험실창업혁신단을 14개로 두 배 늘린다. 203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 행정구역마다 최소 1개 이상의 혁신단을 배치해 전국적인 지원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의 우수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지역별 딥테크 창업 열풍을 주도한다는 구상인데, 지난 11년간 배출된 2천600여 명의 수료생 네트워크를 체계화해 선배 창업가가 후배를 이끌어주는 선순환 생태계를 다질 계획이다.
그동안 에스오에스랩[464080], 에임드바이오[0009K0] 등이 코스닥에 상장했고, 누적 후속 투자 유치금액은 7천132억 원이다. 정부 예산 투입 대비 9배 실적을 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최근 종료된 2기 사업은 ▲출연연 전용 트랙 도입 ▲실리콘밸리 등 해외 교육 권역 확대 ▲프리토타입 교육 도입 등이다. 3년 연속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지난 11년간 텍스코어 사업을 통해 공공연구 성과가 시장에서 큰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2천600명 텍스코어 동문의 힘과 전국 거점 혁신단을 통해 대한민국 딥테크 창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