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짓는 학교 이름을 정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인천 서구 불로동 가칭 ‘검단 6중’과 ‘검단 3고’ 교명이 ‘가온중학교’와 ‘가온고등학교’로 각각 변경됐다.
29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그간 두 학교는 교명을 정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어왔다. 당초 시교육청은 공모를 거쳐 지난 2025년 7월께 두 학교의 교명을 각각 ‘신(新)검단중’, ‘신검단고’로 했다.
하지만 이미 인근에 검단초가 있는 상황에서 ‘신’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자 일부 주민들이 “검단지역을 구·신으로 나눠 주민 간 갈등을 조정한다”는 이유에서 반발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2025년 10월17일부터 31일까지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한 학교명 재공모를 했다. 그 결과 가온중학교와 가온고등학교가 새로운 교명으로 선정됐다. 변경 교명은 오는 2월12일 인천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인천 서구 불로동 인근 주민들은 학교명 재공모에서 신검단중·신검단고등학교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이유에서 반발하고 있어 교명 변경 이후에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주민분들의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교명을 바꿨다”며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개교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온중학교는 오는 3월, 가온고등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각각 개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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