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간할 예정인 보고서 중 습지 분야의 주저자로 국내 전문가 2명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IPCC가 발간하는 '이산화탄소 제거/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방법론 보고서' 중 습지 분야의 주저자로 김승도 한림대 명예교수와 권봉오 국립군산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산정하는 데 필요한 국제 표준지침이 된다.
보고서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온 비식생 갯벌, 조하대 퇴적물, 해조류 등이 신규 감축 수단 후보군으로 포함돼 다뤄질 예정이다.
두 저자는 오는 2월부터 공식적인 등록 절차를 밟고 활동을 시작한다.
2027년 보고서가 최종 승인될 때까지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방법론 개발과 검토 작업을 수행한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저자 선정은 우리나라의 블루카본 연구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정부는 국내 연구진이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국제협력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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